도너츠(doughnut)의 유래는 꽤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

도너츠(doughnut)의 유래는 꽤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들로 얽혀 있습니다. 도너츠는 고대부터 유사한 형태의 음식을 먹어왔고, 현재의 도너츠 모양이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아래에 도너츠의 유래와 발전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도너츠의 기원

도너츠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대부터 비슷한 형태의 튀긴 반죽 음식을 먹어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특히, 15세기 유럽에서 튀긴 반죽이 대중적이었으며, 이는 후에 도너츠의 형식과 비슷해집니다.

2. 네덜란드의 "오크코크(Oliekoecken)"

도너츠의 직접적인 조상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했던 "오크코크(Oliekoecken)"라는 튀긴 반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크코크는 '기름으로 튀긴 케이크'라는 의미로, 원형에 가까운 형태의 반죽을 기름에 튀겨 만든 음식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이 음식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도너츠의 초기 형태가 미국에 전해졌습니다.

3. 도너츠의 형상 발전

도너츠의 구멍이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두 가지 주요 설이 있습니다.

1. 한손으로 먹기 편리한 형태: 도너츠의 구멍은 한 손으로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특히, 도너츠를 튀기다 보면 가운데가 익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익을 수 있기 때문에, 가운데를 빼내어 튀김이 골고루 익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2. 주전자형 튀김 팬: 또 다른 설은 도너츠를 튀길 때 사용된 기계나 팬이 원형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도너츠의 구멍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튀기는 과정에서 기름을 고르게 순환시킬 수 있어서 도너츠의 크기와 형태를 일정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4. 도너츠의 현대화

19세기 말, 미국에서 도너츠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었고, 이 시기에 도너츠의 구멍이 더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안토니오와 도넛 구멍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1847년, **하노이 도너츠(Hans' Donut)**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도너츠 구멍의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호레시우스 맥킨타이어입니다. 그는 중간에 구멍을 뚫은 형태의 도너츠를 만들어 기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해 도너츠 생산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전해집니다.

5. 도너츠의 대중화

20세기 초, 도너츠는 북미 지역에서 대중적인 간식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917년, **'도너츠 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미국에서 도너츠 체인점들이 생겨났고, 이후 도너츠 체인점의 선두주자인 도넛샵이 커지면서 도너츠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간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6. 도너츠와 문화

오늘날 도너츠는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그 형태와 맛은 각 나라에서 조금씩 변형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모찌 도너츠'**처럼 떡처럼 쫄깃한 도너츠를 만들어 인기 있는 간식으로 소비되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다양한 맛과 토핑을 추가한 도너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결론

도너츠의 유래는 고대 튀긴 반죽 음식에서 시작해, 유럽과 미국을 거쳐 오늘날 우리가 아는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현재 도너츠는 다양한 변형과 맛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즐겨 먹는 간식이 되었으며, 그 기원과 발전 과정은 흥미롭고, 지역 문화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